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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국립사회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 받은 조성철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경남신문, 2011-10-06]

작성일    2011-10-07
조회수    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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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투데이] 러시아국립사회대학교 명예박사 학위 받은 조성철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한-러 사회복지 협력 강화 업적 빛났다


                                                 기사입력 : 2011-10-06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국내서는 수요가 급증하는 사회복지의 발전에 기여하고, 대외적으로는 민간외교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조성철 회장이 지난달 30일 국내서는 처음으로 러시아국립사회대학교(총장 주코프 바실리)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 회장은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 사회복지 발전과 국제 민간외교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러시아국립사회대가 러시아 국적이 아닌 외국인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러시아국립사회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인사는 러시아 연방의회 의장, 러시아 정교회 주교, 러시아 국회의원, 러시아 국무장관·사회복지부장관·세무장관, 사하공화국 대통령, 모스크바 시장, 프랑스 대통령 부인 등 쟁쟁한 인물들이다.

조 회장은 명예박사 학위증서와 함께 러시아로부터 훈장도 받았다.

경남종합사회복지관장이기도 한 조 회장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5회 유라시아포럼’에 참여했으며, 러시아 사회복지계 순방 일정 중인 30일 러시아국립사회대학교 학술회의장에서 학위를 받았다.

러시아국립사회대학교는 한-러 사회복지 협력 강화 등 조 회장의 그동안 업적을 높이 평가해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

특히 한국사회복지사협회-러시아국립사회대학교 간 신뢰관계를 구축해 세계 최초로 유라시아포럼의 한국 개최를 추진·실현하는 등 양국 사회복지전문가 교류를 확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조 회장은 러시아 내 고려인에 대한 차세대 지도자 육성 등 고려인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을 환기하는 한편, 한국의 사회복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러시아에 지속적으로 소개해 왔다.

조 회장은 “세계 최초로 ‘녹색복지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실천한 것과, 한국에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과 ‘사회복지공제회’ 설립 준비 등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노력도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 업적으로 높이 평가된 것 같다”고 소개했다.

조 회장은 전국적으로 사회복지실천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2011년 선거를 통해 17·18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사회복지사’ 관련법의 필요성을 주창,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에 적극 노력해 왔으며, 녹색과 복지를 결합한 ‘녹색복지 패러다임’을 제시, 산림청 녹색사업단과 함께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녹화하는 ‘녹색복지 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는 또 한국 사회복지사 법정보수교육을 최초로 시행했으며, 정치참여네트워크 추진단을 만들어 5회 지방선거에서 528명의 사회복지사가 의회와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사회복지사의 임무를 잊지 않고 늘 중단 없는 노력으로 사회복지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제기자